유치원생들의 특별한 방문에 KAIST가 응답했다

새누리 유치원 학생들 100만원 기부에 감동, KAIST 답례 방문

 

새누리 유치원생들의 깜찍한 응원가 보기!

 

KAIST 기부에는 다양한 사연이 있다.

학부모로서 자녀가 받은 장학금을 대신해서 기부금으로 보내는가 하면, 제자가 스승의 랩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익명으로 송금하기도 하며, 재학생으로서 학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기부로 표현하기도 한다.

2018년 2월, KAIST 발전재단에 또 하나의 특별하고 의미 있는 기부가 이뤄졌다. 유치원생들이 십시일반 모아 전달한 발전기금이다.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새누리 유치원생들은 매년 연말이면 기부를 시행해오고 있다고 한다. 어느 기관에 기부할 것인지는 원생들의 투표를 통해 정해진다. 양로원, 고아원, 소방서, 경찰서, 시청, 구청 등 다양한 기관에서의 활동을 공부하고 유치원생들이 직접 선택을 한다. 2018년에는 국가 과학발전을 돕자는 취지에서 KAIST를 선택했다고 한다.

새누리 유치원생 30여명은 노란 버스 2대에 나눠타고 2018년 1월26일 기부금과 함께 응원의 편지와 그림, 노래를 들고 KAIST 기부자로 공식 방문했다. KAIST만을 위한 응원가는 한 달 동안 연습한 결과라며 율동과 함께 과학의 의미를 담은 가사를 하나하나 또박또박 전했다. 이 응원가는 KAIST 동문 전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신년교례회 행사장에서도 소개될 정도로 큰 감동을 주었다. (응원가 보기 : 동영상 링크)

이에 KAIST가 2019년 5월3일 어린이날을 기념하며 새누리 유치원에 답례 방문을 했다. KAIST 구성원 모두가 한팀이라는 의미로 추진하고 있는 ‘teamKAIST’ 모자를 어린이 사이즈로 특별 제작하여 어린이날과 기부를 기념했다. 또 하나의 깜짝 이벤트로 KAIST 아카펠라 동아리 ‘바오밥’의 언니, 오빠들도 동행하여 ‘아기상어’ 등의 노래를 선물했다.

심지은 원장은 “지난해 기부 이후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도 생길 정도로 KAIST와 과학에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기부로 우리가 KAIST에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이들의 꿈이 커지는 선물을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유치원생들은 ‘로봇은 왜 만드나요’, ‘과학은 왜 하나요’, ‘우주에서도 물고기가 살 수 있나요’, ‘미세먼지를 없앨 수 있는 약을 만들 수 있나요’, ‘우주 탐사선을 만들 수 있나요’ 등 기발하고 참신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과학에 대한 관심을 방증했다.

2018년 1월26일 발전기금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한 새누리 유치원생들. 원생들은 직접 쓴 편지와 그림을 전하며 KAIST 언니, 오빠들을 응원했다.

2019년 5월3일 KAIST가 새누리 유치원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답례 방문을 했다. 원생들은 모두 ‘teamKAIST’ 멤버가 되었다.

과학에 대한 호기심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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