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나무, 발전재단 상임이사 김영걸 교수를 만나다

Q. 상임이사님께서 현재 맡으신 역할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는 발전재단 상임이사로서 KAIST 발전을 위한 fund raising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돈뿐만 아니라 건물, 부동산도 후원해주십니다. 단순히 후원만 받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후원자들과 관계를 관리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후원자분들의 의도대로 기부된 돈과 건물 등이 잘 관리되어야 합니다. 정문술 회장님께서도 300억이 넘는 돈을 기부하시고 또 10년이 지나서 100억을 기부하셨어요. 고액 기부자들께서는 한 번만 기부하시지 않고 카이스트가 기부한 돈을 취지에 맞게 잘 사용하면 또 기부를 하시더라구요.

두 번째 역할은 글로벌 리더십 센터 센터장입니다. 카이스트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만들기 위해 아프리카 해외 봉사, 글로벌 챌린지 같은 값진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Q. 상임이사님은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가치를 나누고 계십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까요?

Go-to person이 되어야 합니다. go-to person이 되면 너무 훌륭한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찾아가는 사람이 그 사람의 go-to person입니다. Go-to person이 되기 위해서는 2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우선 능력이 있어야 하고, 그리고 open mind여야 합니다. 전교 100등인 친구가 궁금한 것이 생기면 전교 1등이 아닌 전교 50등인 친구에게 편하게 갑니다. 즉, 자신이 뛰어나면 뛰어날수록 open mind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항상 누가 요청하면 요청한 것 이상으로 해주면 좋습니다.

Q. 발전재단 서포터즈 카이나무 학생들은 KAIST 학생들의 기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첫 번째 방법은 장병규 의장님 혹은 지영석 회장님 같은 고액 후원자분들과 KAIST 학생들이 만나는 것입니다. 고액 기부자분들 중에 카이스트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 기부를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분들을 만나면 모두 똑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대한민국이 잘 되려면 과학기술이 발전해야 하지 않습니까, 과학기술이 발전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이 인재인데 KAIST가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지 않습니까.”

두 번째 방법은 작더라도 즐거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경험을 선물에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인터뷰하고 있는 카이나무)이 좋은 예를 보여주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축제 때 부스가 왜 인기가 좋았겠어요. (카이나무는 축제 부스에서 천원을 기부하면 돌림판을 돌려 상품을 받을 수 있게 하였다) 재밌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좋은 시도였고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발적이며 즐거운 기부를 경험시켜 주는 것이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년 가을, 교내외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출범한 카이나무. 단체 이름을 만드는 것부터 기획, 운영까지 ‘카이나무’를 무럭무럭 키워온 1기 대원들은 지난 2년간 총 4개의 캠페인, 6건의 이벤트, 7건의 인터뷰, 9건의 행사, 600여건의 동문정보 업데이트, 2,000여통의 전화, 10,000여건의 우편물 반송 체크 등을 완료하며 발전재단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우수한 활동을 끝내고 임기를 끝마치는 1기 대원들의 소감을 들어본다.

회장 정한결

부회장 고명찬

정명근

안예지

유소영

신소재공학과 15

신소재공학과 16

전기및전자공학과 15

생명화학공학과 16

새내기과정학부 17

53p_정한결-사진 53p_고명찬-사진 53p_정명근-사진 53p_안예지-사진 53p_유소영-사진

카이나무는 제가 다른 사람에게 기부와 나눔이라는 따뜻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 역할을 더 잘 수행하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도 따뜻한 가치가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굉장히 의미 있고 재밌었던 카이나무 활동을 그만두게 되어서 정말 아쉽네요.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1기로서 활동하고 카이나무를 만들어가며 만난 많은 인연에 고맙고 앞으로 카이나무가 계속 발전해 나가길 바랍니다! 🙂

카이나무를 통해 좋은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카이나무 활동을 함께한 친구들과 저희들의 활동을 도와주신 발전재단 선생님들을 비롯해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카이나무로서 기부 캠페인을 직접 기획해보며 기부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신년교례회인데, 큰 행사에 스태프로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기부와 나눔, 그리고 사랑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공유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카이나무가 앞으로 더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가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