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감사 위한 ‘KAIST 발전 후원의 밤’ 개최

KAIST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KAIST 발전 후원의 밤’이 2018년 10월26일 오후 5시 서울 남산제이그랜하우스 젝시가든에서 개최됐다.

‘KAIST 발전 후원의 밤’은 그동안 KAIST 발전을 위해 크게 공헌한 기부자를 포함하여 동문, 기부 수혜자, 잠재 기부자 등을 한자리에 모시고 그동안의 기부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부로 인해 변화된 KAIST 발전상을 공유하여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KAIST 발전·후원의 밤’ 행사에는 이수영 발전재단 이사장, 김병호 회장 등 고액 기부자를 비롯해 과기처 장관을 2차례(제12대·15대) 지낸 정근모 박사와 김우식 前 부총리 겸 제25대 과학기술부장관,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 KAIST의 지속 발전을 응원하는 동문 및 송지나 작가 등 각계 외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KAIST 동문이자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우주탐사 10주년과 1999년 1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SBS-TV를 통해 방영돼 KAIST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드라마 카이스트’ 방영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스페셜 이벤트도 함께 펼쳐졌다. ‘KAIST 발전·후원의 밤’ 행사는 송지나 작가를 비롯한 이민우, 채림 등 당시 주요 출연진이 드라마 종영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였다.

KAIST가 설립된 1971년부터 2018년까지 47년간의 총 발전기금 모금액은 총 3,24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부자 수는 12,765명이 81,284건의 기부를 시행했다.

총 3,247억원 중에는 기업의 기부금액 비율이 4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반인 기부비율도 39.1%로 집계돼 KAIST는 기업과 개인에게 고른 성원과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KAIST의 기부 문화를 보면 특히 KAIST와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일반인의 고액기부가 끊이지 않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1999년 김영한 여사의 유증 기부로 시작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는 고액 기부자는 이후 정문술 회장(2001년), 박병준 회장(2007년), 류근철 박사(2008년), 김병호 회장(2009년), 조천식 회장·오이원 여사(2010년), 이수영 회장(2012년), 최태원 회장(2014년), 조정자 여사(2015년), 손창근 회장(2017년)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KAIST와 특별한 인연이 없는 이들 고액 기부자들은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하며 모두 한결같이 ‘국가발전을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 인재를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

KAIST 발전에 대한 고액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신뢰는 재기부로 이어져 정문술 회장과 김병호 회장, 조천식 회장, 이수영 회장의 경우 추가로 고액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액을 쾌척하는 기부자만이 KAIST 기부 문화를 창출하는 것만은 아니다. 기부자 수 기준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총 12,765명의 기부자 가운데 동문이 40.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학부모와 재학생이 각각 26.1%와 12.7%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총 81,284건에 달하는 기부 건수 기준 통계에서도 동문의 비율이 34.8%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학부모 20.3%, 직원 20%, 교수 13.3%, 재학생 5.7% 순으로 나타나 개인의 반복적인 기부 또한 KAIST 기부문화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발전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소액 정기기부 캠페인 참여자는 매년 증가해 2007년 2,112건, 2013년 6,364건, 2016년 8,908건에 이어 2017년에는 처음으로 1만 건이 넘은 12,039건을 기록했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5.7배나 증가한 수치다.

동문, 학부모, 교직원, 재학생, 기업, 일반인 등이 한마음으로 조성해준 발전기금은 ▲건축·시설기금으로 819억원 ▲학술·연구기금으로 797억원 ▲학사운영기금으로 390억원 ▲장학기금으로 52억원을 사용하는 등 총 2,058억원을 집행해 KAIST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활용했다.

건축·시설기금은 정문술·양분순 빌딩과 박병준·홍정희 KI빌딩 신축 등 교육·연구 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여 KAIST가 세계 선도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행됐고 학술·연구기금은 창의적인 연구과제 수행과 학술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됐다.

또 학사운영기금은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문술미래전략대학원 등 신규학과 개설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했으며, 장학기금은 학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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